일요독서모임 [열한시반] - 에바 일루즈 '사랑은 왜 아픈가' 모임공지 2014.07.14 15:56

에바 일루즈 <사랑은 왜 아픈가> & C. S. 루이스 <네가지 사랑> 에바 일루즈 <사랑은 왜 아픈가> & C. S. 루이스 <네가지 사랑>


일요독서모임 [열한시반]이 6월 15일(일) 11시 반에 첫 모임을 갖습니다. [열한시반]은 일요일 오전 대예배보다 30분 늦게 시작하는 독서 모임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영화를 보기도 하겠지만, 주로 책을 읽습니다. 혹시 오해하실 분들이 있어 미리 말해두지만, [열한시반]은 교회에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을 '추수'하기 위한 모임은 아닙니다. 다만, 11시 정시 예배 참석에 늘 실패하는 분들, 혹은 교회 나가기를 그만둔 분들을 위한 모임일 뿐입니다. 11시 반이 되어서야 '진짜 예배가 시작되는' 분들을 위한 부가 서비스 모임이라고 할까요.


[열한시반]에서 읽는 책은 크게 두 가지 종류입니다. 먼저는 신앙의 사회적 조건을 형성해줄 인문학, 그리고 주어진 조건에서 용기있는 선택을 격려해줄 신앙 서적입니다. 조금 거창하게 말하자면, [열한시반]은 인문학과 신학을 교차하는 가운데 ‘배치의 신앙’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배치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은 서로 반대되어 어긋난다는 의미의 '배치'(背馳), 그리고 다른 하나는 위치를 잡다는 의미에서의 배치(配置)입니다. 일요독서모임 [열한시반]은 '세상과 배치(背馳)하되 세상 속에 배치(配置)되는 신앙'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모임을 시작하며 읽을 첫 번째 책은, 에바 일루즈의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의 사회학>입니다. 이 책은 연인 간의 사랑을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화성남자 금성여자>와 같은 연애 지침서를 넘어, 사랑이 처해있는 현대 사회의 조건을 살피는 매우 흥미로운 사회학 서적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사랑'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일텐데, 현대 사회에서 그 사랑이 어떻게 왜곡되어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지 에바 일루즈의 책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루즈의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기독교 변증가로 알려진 C.S. 루이스의 <네가지 사랑>을 읽습니다. 루이스는 특유의 섬세한 통찰과 공감적 비유를 통해 왜곡되기 쉬운 사랑의 네 가지 모습을 알려줄 겁니다. 


[열한시반]은 나눔을 위한 모임입니다. 한주간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과 고민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나누고,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14. 6. 15(일)부터 매주 일요일 11시 반

장소: 신도림 [에디공] (신도림역 2번 출구에서 7분 거리)

참여: adzero99@gmail.com (이름과 연락처, 참여 동기를 적어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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