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모임 '주말의명화'에 초대합니다. 메모 2017.03.04 17:44

안녕하세요. 에디공 토요영화모임 [주말의 명화]입니다. 


에디공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분들께 [주말의 명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신입 멤버 모집 글입니다. 


[주말의 명화]는 영화를 좋아하고 함께 이야기하기를 즐기는 영화 모임입니다. 벌써 10년이 넘은 나름 전통 있는 모임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영화 모임을 진행해 온 건, 각자의 생각을 꾸밈없이 나누면서 삶을 더욱 섬세하게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일부에서 오해하는 것처럼, 영화를 공부하거나 제작하려는 모임은 아닙니다. 가끔 저희가 보는 영화들이 익숙지 않고 낯설다고 여겨, 영화 전문가들만 참석하는 모임은 아닌지 오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대다수가 직장인이거나 영화와 상관없는 학생입니다. 


[주말의 명화]가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함께 수다 떨고 싶은 내용이 있는지에 달렸습니다. 그저 '재밌네'로 끝날 대중 영화도, '이게 뭐지' 싶은 심오한 영화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괜찮은 영화를 고르려고 애씁니다. 물론 개인마다 편차가 있다보니 누군가에게는 어렵고 낯설 수 있습니다. 모임에 참석하기 꺼려지는 요소인 거죠. 하지만 그 누구도 영화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영화를 봅니다. 참가자 각자가 이해한 내용을 나누다보면 감흥없던 영화가 뒤늦게 뭉클하게 다가오는 일이 생깁니다. 편협한 관점이 객관적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주말의 명화]가 자랑하고 싶은 점은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참가자들이 서로 친해서 그런 건 아닙니다. 신입 멤버도 자기 모임처럼 이야기하는 모습은 [주말의 명화]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우리 모임에선 영화를 핑계삼아 자기 고백적인 이야기들이 나눠지는게 자연스러운 문화입니다. 관계에서 겪는 갈등, 혼자만 끙끙 앓던 고민, 남들 앞에 말하기 민망한 속 얘기 등. 솔직한 나눔에서 오는 기쁨이 큰 모임입니다. 아마도 영화라는 간접적 매개가 주는 안전감과, 섣부른 판단이나 정죄가 발 붙이기 어려운 분위기 덕분인 거 같습니다.


다소 장황한 초대의 글을 이제 마치려 합니다. 모임은 매주 토요일 4시, 신도림 에디공;방에서 열립니다. 분기별로 모임이 개설되고 보통 5주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낯선 모임에 혼자 찾아가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신입 멤버 모집을 위한 공지를 올립니다. 영화 모임에 흥미가 생긴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 | 2014.06.29 21: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에디공 | 2014.07.01 10: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가입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 신청하시면 돼요. 그런데 이미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2주가 지나서, 이번 텀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다만, 원하신다면 1회에 한해서 참석하실 수는 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총 5주로 진행됩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 링크 걸어둡니다.

      http://adzero.kr/284

  • 지혜 | 2017.06.24 21: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이제야 글을 보고 참여를 해보고싶어서 글을 남깁니다.6월이 다가고 이제 7월인데주말의 명화모임에 어떻게 다가가면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 에디공 | 2017.06.27 13: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에디공입니다. 차후 모임은 7-8월 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dzero99@gmail.com로 연락처 보내주시면 모임 있을 때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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